묻지마 칼부림 무서운 진짜 이유 - 신림, 서현역, 발생 원인, 대책, 예방법

정말 밖을 돌아다니기 무서운 세상입니다. 얼마 전 경찰은 도심 주요 시설에 경찰특공대와 장갑차를 배치했다고 하죠. 세계적으로 안전한 나라로 유명한 대한민국에서 대낮에 묻지마 칼부림이 연쇄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모방범죄를 걱정하고 있는데, 앞으로 예고를 하는 글들도 쏟아지고 있다고 하죠. 언제 어디서나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심각하게 걱정해야 하는 세상에 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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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묻지마 칼부림이 무엇일까요?

 

묻지마 칼부림은 말 그대로 범행의 대상이 특정되지 않은 칼부림 행위를 말합니다. 묻지마 범죄는 무동기 범죄 혹은 이상동기 범죄라고도 하는데요. 누구에게 해꼬지 당할까봐 착하게 살아온 당신도 범행의 대상이 될 수 있기에 무서운 범죄입니다. 당연히 범행을 저지르는 범인은 면식범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인과관계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죠. 그렇기에 묻지마 칼부림은 평소에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거나 설령 발생해도 대처하기가 어려워 무섭습니다. 일종의 테러 행위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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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묻지마 범죄가 발생하는 이유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묻지마 범죄가 새로 등장한 개념은 절대 아닙니다. 과거 사례를 찾아봐도 있었는데요. 1982년에 있었던 ‘우순경 사건’을 아시는 분들도 계실거구요. 칼부림은 아니지만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도 묻지마 범죄로 분류됩니다. 1991년에’ 여의도광장 차량질주 사건’도 있습니다. 이 사건의 범인은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집행된 사형수로 유명하죠. 사실 이런 묻지마 범죄는 일본이 원조인 것처럼 묘사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사건들도 못지 않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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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묻지마 칼부림처럼 묻지마 범죄가 발생하는 이유는 “아무 이유 없이”라는 말도 있지만 사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들이 대체로 사회성이 낮고 히키코모리 성향이 있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경찰의 분석도 있죠. 이와 더불어 자기 처지 비관으로 부터 비롯된 사회적 불평등에 따른 반감과 분노 등도 적지 않습니다.

 

 묻지마 범죄가 무서운 진짜 이유

 

묻지마 범죄가 무서운 진짜 이유는 위에서 서술했듯이 “동기가 없거나 이상 동기의 범죄”이기도 하지만, 조현병과 같은 사고장애에서 비롯되기도 한다는 점 입니다. 과거에 ‘정신분열증’이라고 불렀던 조현병은 환각, 망상, 행동이상 등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약을 복용하면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고 하지만 조현병 환자들이 약을 거부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자기 처지 비관과 사회에 대한 불만 말고도 우리 사회가 통제하기 어려운 영역이 존재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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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금 당장 경찰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경찰력을 총동원 한다고는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근본적 해결 방안을 강구하지 않는 이상 언제 또 발생할지 모른다는 점 입니다. 인터넷 포털에서는 극악무도한 범행을 저지르는 가해자를 향해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이런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는 가해자들은 사실상 삶을 포기한 상태로 범행을 하기 때문에 그것이 사형이라 할지언정 법적 처벌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강한 처벌은 범법 행위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지만 이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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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묻지마 범죄 예방하려면?

 

이런 묻지마 범죄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묻지마 범죄를 예방하려면 우리 사회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는 말은 너무 뻔한 답안이겠죠.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다들 잘 아실겁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 경찰이 배치되어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 사회 양극화 등으로 사회 부적응자들이 증가하는만큼 양극화 해소와 사회 부적응자들이 사회에 억지로 끌려가는 것이 아닌 재참여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 입니다.

 

사회와 별도로 개인의 예방적 대처도 중요합니다. 묻지마 범죄에 대한 개인의 예방적 대처 수단은 사실 많지 않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이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과거에는 골목길에서만 이뤄질 것 같던 범죄가 넓은 대로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의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사고가 어디서 발생할지 모른다는 예민함을 안고 살아야 합니다. 또한, 길거리에서도 모르는 사람과 거리를 두고 보행하고 거동이 수상한 사람이 있다면 피해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실제로 방검복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을 정도로 개인을 지키기 위한 보호구를 갖추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예전 같으면 우습게 보였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은 개인이 보호구를 착용하고 다니는 것이 결코 어색하지 않습니다. 언제까지고 나의 생명을 운에 맡길 순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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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묻지마 범죄가 없어질 때까지

 

평소 우리나라가 너무 안전한 나라라는 인식 때문에 안전불감증이 있던 것도 사실인데요. 사실 우리나라는 시민의식이 높아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나라는 맞지만 해외 다른 국가 못지 않게 범죄가 끊이질 않는 나라입니다. 안전한 국가에 산다는 것은 자부심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상황에서도 방심하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우스갯소리처럼 “법보다 주먹이 빠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법은 우리를 지켜줄 수 있지만 법이 도달하기 전에 내가 치명적인 피해를 받으면 무슨 소용일까요? 좋으나 싫으나 출근해야 하는 내일은 월요일 입니다. 우리 모두 보이지 않는 적으로부터 살아남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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